할머니 소식

2002년 9월_강일출 할머니_ 포즈취하시는 할머니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2-09-08
방안에서 낮잠 주무시다 얼른 일어나 포즈취하시는 할머니..... 강일출할머니 나눔의 집에 입주한지가 얼마 안 되시는 할머니는 이렇다 할 작품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미술심리치료 도중에 할머니는 당신이 직접 완성한 많은 작품을 남기게 되었다. 끌려가는 날, 장질부사, 동경재판 등등..... 그것들을 알리고 싶은 할머니가 방문객들에게 꼭 하시는 말씀이 있다. ‘내가 그린 그림이 있는데 꼭 사진 찍어가라’ 할머니의 여념없는 설명과 열의 에 그림을 안 보고는 못 이길 지경이다. 다른 할머니의 직품만 있었을때의 서운함을 그렇게라도 풀고 싶으신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