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박옥선 할머니께서는 방문객들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아 주시고
다정한 말씀도 건네주시는 친철박사이십니다.
얼마전 두통으로 한동안 기운이 없으셨는데
조금 기운을 차리셔서 어찌나 다행인지..
요즘은 식욕도 돼 찾으셨고, 오늘 마을 입구까지의 산책길에서는
동네 강아지도 보이고 들깨를 터는 주민들과 인사도 나누시고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셨습니다.
수원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밀어드리는 휠체어에 앉으셔서
마을 한바퀴를 도시며, 힘들어서 어쩌냐며 연신 학생들을 걱정해주셨습니다.
역시 친절박사님~ ^^
추운겨울이 오기전에 자주자주 모시고 나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는 오후입니다.
더불어 내년에는 일본정부의 정중한 사죄를 받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길에 나서실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할머니 그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