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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설날아침에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25-01-23

어느새 푸른뱀의 해 2025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새아침 밝은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도 밝게 빛나는 을사년, 더 평화롭고, 더 서로를 존중하는 2025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먼저 나눔의집에 거주하다 돌아가신 위안부피해자 서른여섯 분을 포함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어른들 영전에 삼가 깊은 애도哀悼를 표합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생존해 계신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여섯 분과 나눔의집에서 모시는

강일출 할머니, 그리고 이옥선 할머니 두 분 손을 꼭 잡아 주신 분들께

나눔의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찾아와 주시고

기꺼이 후원해주신 한 분, 한 분께

더불어 소중한 시간을 나눠주신 봉사활동팀 아기천사들의 합창, 그리고 외국인학교 동아리 ejcw와 하이파이브, 양서고등학교 햇담 여러분에게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한 분, 한 분의 발걸음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하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종사자들 또한

보다더 성실하게

푸른뱀의 지혜와 희망찬 기운으로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두 분 극진하게 보살피며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저희 나눔의집 찾아와 주시고

기억과 연대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서원합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라옵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설날아침 대표이사 장영동(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