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처음으로 "야스쿠니 私的 참배" 밝혀
[국제신문]2004/04/08 23:01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헌법 위반이라는 후쿠오카 지방법원의 판결과 관련, 자신의 참배의 성격을 '사적 참배'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헌법 위반 판결 후 "개인적인 신조에 기초한 참배이기 때문에 사적인 참배라고 해도 좋다"며 "공식적인 행사나 국가의 행사로서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의 성격을 '사적'이라고 분명히 밝힌 것은 처음으로 후쿠오카 지방법원의 헌법 위반 판결에 따른 국내 여론이 악화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8일 집권 자민당의 총재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006년 총리직에서 퇴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