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운동을 열심히하시는 할머니!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동네 인근으로 운동을 다니십니다.

다른 할머니들과 나눔의집 직원들에게도 "너도 운동해! 나처럼 운동을

열심히해야 신체가 좋고 건강해진다고~" 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운동을 전파하십니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는 나눔의집 건너편 텃밭에 고추를 심고

열심히 가꾸어 나눔의집 식구들과 함께 나누어먹기도 하고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보태주기도 하셨습니다.

정의롭고 불같은 성격으로 언제나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국내외 가리지 않고 증언도 열심히하십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을 방문하여 증언 및 피해사실을 알리시고

9월에는 중국 상해사범대학교에서 열린 증언회에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중국 피해자 줘텐메이 할머니와 함께 피해사실을 증언하셨습니다.

경북 상주 곶감집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온 가족의 귀염을 받고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내셨던 할머니는 겉모습은 건강하고 쾌활하시지만

잠시라도 부모님을 떠올릴때면 두눈가득 눈물을 흘리시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다른사람과 함께 나누고 공감도 하시며,

가슴속에 아픈 기억들과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아직도 작고 여린 소녀입니다. 

할머니의 소원처럼 일본이 하루빨리 피해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사죄와 배상을 하여 할머니의 마음속에도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