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봄기운 속의 다시 시작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7-05-06

아직 겨울의 한기가 가시지 않은 2월달. 할머니께서는 급성담석으로 수술을 하셨다. 아직 몸이 왠쾌도 되기 전에 일본 북해도에 증언회까지 다녀오셨다.

아무리 건강하시다고 해도 어르신께서 수술까지 받고 일본에 가서 증언까지 하셨으니 얼마나 피곤하실까.. 하지만 3월이 되자 슬슬 나눔의집 뒷밭에서 일을 하시기 시작하셨다.

얼마전에는 광주장에 가셔서 상추모종까지 사오셨다.

부지런하시기도 하시지...

올해도 할머니 덕분에 싱싱한 유기농 채소를 식사시간에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산뜻해진다.

부디 오래오래 할머니께서 건강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밭일을 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