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2003년 7월_이옥선 할머니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3-07-31
이옥선 할머니 평소에 조용하시다가도 가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농담을 하시는 이옥선 할머니. 식사후 불룩한 배를 내밀고 계셨는데, “아, 8개월이네 딱... 애기아빠는 누군가? ” 어쭤보니 할머니는 배를 어루만지시며 “어느 놈인지 나두 몰라. 다 일본놈이다” 하시며 허허 웃으신다. 아! 할머니... 그동안 할머니를 짓눌렸던 삶의 고통을 할머니는 그렇게 한방에 넉넉한 웃음으로 날려버리신다. 그런 할머니가 너무 너무 좋아요. 건강하세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