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6일
며칠전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보고 싶은데 왜 안내려오냐고 하시던 이기정 할머님을 뵙기위해 아침일찍 차량가득 선물을 싣고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당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할머님댁에 도착하니 대문은 물론 방문도 활짝 열어 놓고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늘 할머님 혼자 외로이 집에 계시곤 하셨는데 오늘은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할머님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손녀분이 할머님 외로우실까봐 일주일전에 사다 주셨다고 하시네요......
할머님께서는 3년전에 당진에 사시다 나눔의집에 입소하신 유희남 할머님과 서산에 사시다 몇달전에 나눔의집에 오신 하수임 할머님의 안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셔서 할머님들 소식도 전해드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님!
다음에는 할머님께서 전화 하시기전에 찾아뵐께요...
이쁜 백구야! 할머니 외롭지 않게 곁에서 잘 지켜드리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