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2015년 4월 9일 김복선할머님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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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주 할머님을 아드님이 입원해 있는 병원 입구에 내려 드린후 오후 3시 반에 할머님 댁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김복선 할머님을 뵙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할머님 댁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85세이신 할머님은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두번 있는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3시 반까지 오시겠다고 하셔서 저희가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후에 85세의 연세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젊고 세련되신 모습의 할머님이 오셨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서니 할머님의 고운 모습만큼이나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지난 2월 생신에 받았다는 화분의 꽃이 예쁘게 피었다고 자랑하셨습니다.
후원물품으로 가지고 간 가스렌지를 전해 드리니 그러지않아도 가스렌지가 오래 되어서 불이 잘 안켜져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고마운 선물이라고 말씀하셔서 저희도 나름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할머님께서 지금처럼 늘 노래도 부르시면서 즐겁게 사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참, 다음에 나눔의 집에 한번 놀러 오시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