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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2002년 8월 14일 역사관 개관 4주년식)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2-08-28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 오라 바쁘신 와중에도 '일본군위안부’역사관 4주년 기념식 및 후원회의 밤'에 참석해 주심에 감사의 글을 올리고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 곧바로 글을 올려야 함이 도리인줄 알지만 행사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이제야 인사 올리는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이 개관한지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렸지만 아직까지 일본정부로부터의 성의 있는 답변과 사죄, 배상은 아직까지 요원한 것만이 사실입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날로 쇠약해지시는 할머니들의 건강에 자못 조급해지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나눔의 집'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님들을 통해 그런 조급함을 버릴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좀더 열심히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해 매진하지 못하는 저희 자신에게 채찍질이 되어 주십니다.
앞으로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안정적인 노후복지를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요양원건립'사업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개최하고 하는 '지역 나라사랑캠페인'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후로도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 그리고 피해 받는 여성인권에 대하여 끊임없이 싸워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끊임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 회 복 지 법 인 나 눔 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