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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_추석맞이 한나라당 여성분과 봉사 및 나눔의 집 할머니와 일일 母女 결연행사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6-12-08
party-131.jpg ***추석맞이 한나라당 여성분과 봉사 및 나눔의 집 할머니와 일일 母女 결연행사*** 1.일시 : 2006년 928일 (목) 09:30~16:00 2.장소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 “나눔의 집” (031-768-0064) 3.대상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 11명 4.참석인원 (20명) -강제섭 대표 최고의원 부인 -고흥길 중앙위원회 의장 부인 -중앙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 (김옥이), 부위원장 15명 5.황동내용 09:30~10:30 이동 11:00~11:30 영상물시청,역사관 관람,시설소개 11:30~12:00 위문품전달(1인기준), 기념촬영(추석빔스웨터각한벙,양말3켤레,손수건2장,화장품1세트, 이불 1채 개인컵2조) 12:30~13:30 추석상 사전차려드리기 (밥.국.황태찜,불고기,잡채,전,나물,생성찜,것절이,식혜,송편,백설기,포도,사과,복숭?BR> 틉? 13:30~14:00 송편빗기 14:00~15:00 레크레이션(다함께) 15:00~15:30 다과 (만든 송편, 과일 ,차) 16:00 해산 ***나눔의 집 할머니와 일일 母女 결연자 현황*** 1 민병란,우종심 - 박옥련 할머니 2 임현빈,이연희 - 김순옥 할머니 3 고혜경,이명순 - 황금주 할머니 4 이해선,하명숙 - 배춘희 할머니 5 김옥이,함명숙 - 지돌이 할머니 6 윤혜경 - 박옥선 할머니 7 김정주 - 문필기할머니 8 윤선경,양덕희 - 김군자 할머니 9 이경희,이선주 - 이옥선 할머니 10 한숙자,강남식 - 강일출 할머니 11 이정화,권순영 - 이용녀 할머니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여성분과 봉사활동 참석자 명단*** 1 강제섭 대표최고위원 부인 민병란 2 고흥길 중앙위원장 부인 임현빈 3 이종구 주앙위워수석부의장 부인 고혜경 4 정진섭 의원 부인 이해선 5 여성분과 위원장 김옥이 6 여성분과 간사 권순영 7 여성분과 부위원장 윤선경, 이정화, 우종신, 한숙자, 김정주, 윤혜경, 양덕희, 이경희, 이신주, 하명숙, 함명숙, 이연희 ,강남식 =============================================================================== 한나라당 여성위원들, 나눔의 집서 추석송편 빚기 “추석이면 고향과 함께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부모님 생각이 나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 그래서 뒤편의 텃밭으로 몰래 혼자 가 눈물을 흘리며 보내게 돼.” <사진설명: 추석을 며칠 앞둔 지난 9월28일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모녀 결연을 맺은 한나라당 여성분과위원들이 함께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김형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원장 원행스님)에 거주하는 강일출(79세)할머니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반갑지만은 않다. 명절이면 부모, 친척들과 즐겁게 보냈던 행복한 추억뿐만 아니라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던 잊고 싶은 어릴 적 기억마저 함께 떠올라 오히려 고통스러운 날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추석을 수 일 앞둔 지난 9월28일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부인인 민병란 여사를 비롯해 20여 명의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여성분과 위원들은 이날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모녀(母女)결연을 맺고 추석 송편을 함께 빚었다. “우리 어머니는 예쁘게 잘 만드시네요” “나보단 우리 딸이 훨씬 잘 만드는 걸” 위안부 할머니들은 나눔의 집을 주로 찾아오는 탐방객 연령대가 손자뻘 되는 젊은층이다보니 항상 ‘할머니’로 불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날 모녀결연을 맺은 한나라당 여성분과 위원들은 ‘할머니’가 아닌 ‘어머니’라고 계속 불러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여성분과 위원 상당수가 50대인만큼 위안부 할머니들은 친딸에게 대하듯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나누며 송편을 함께 빚었다. “우리 어머니는 송편도 참 이쁘게 잘 만드시네요.” “나보단 우리 딸이 훨씬 잘 만드는 걸.” 곳곳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송편을 빚다보니 순식간에 송편을 다 만들었다. 이들은 송편을 쪄 나눠 먹으며 이야기마당을 이어갔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오후 늦게 떠나는 딸들의 손을 붙잡고 “자주 찾아와야 돼. 자주 안오면 내가 찾아가 혼내줄거야”라며 당부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추석을 앞두고 나눔의 집을 위로방문하는 사람들이 예년보다는 적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추석을 앞둔 할머니들이 씁쓸해 하는 일이 생겼다. 고위층 인사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선물을 택배로 보내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나눔의 집 부원장 승연스님은 “할머니에 대한 따뜻한 애정 없이 무슨 날만 되면 형식적으로, 더구나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